통상본부장, 아세안 회의 연달아 참석…"신남방정책 협력"

입력 2019-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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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아세안 회의 연달아 참석…"신남방정책 협력"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관련 회의에 연달아 참석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협력을 요청할 에정이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며 유 본부장은 8∼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유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11월 부산에서 있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아세안 국가들이 참여해주길 독려하고 신남방정책을 통한 아세안과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방문 기간에는 제7차 RCEP 장관회의, 제16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제22차 아세안+3(한·중·일) 경제장관회의, 제7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가 잇달아 열린다.
제7차 RCEP 장관회의에서는 RCEP 연내 타결을 달성하기 위한 시장개방 및 협정문 주요 쟁점에 관한 진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와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 신설을 제안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및 추가자유화 방안을 모색한다.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국 주도로 설립된 동아시아 비전 그룹의 2차 권고사항(EAVGⅡ) 이행을 점검하고 아세안과 한·중·일 차원의 공급사슬연계 공동연구 등 경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AVGⅡ는 2020년까지 동아시아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무역 투자 활성화 방안, 한·중·일 및 아세안 센터 간 협력 확대 등을 권고한 EAVG 2차 보고서다.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 장관들이 보호무역주의 공동대응 등 최근 세계 경제와 통상 의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한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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