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통식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범부처 연구비 통합관리시스템(GAIA)의 출범을 기념해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새 시스템은 과기정통부, 교육부 등 12개 부처의 연구비 시스템을 합친 '통합Ezbaro'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5개 부처의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RCMS'으로 구성돼 있으며 통합관리 시스템(www.gaia.go.kr)에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다.
통합RCMS은 2월 먼저 서비스가 시작됐고 통합Ezbaro는 이달 1일부터 제공되고 있다.
통합Ezbaro 시스템의 경우 12개 부처의 526개 집행 관리항목을 표준화·간소화해 332개 항목으로 줄였다. 구매 품목별 수량 단가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되고 신용카드 거래 정보를 전자적으로 보관할 수 있어 종이영수증을 쓸 필요가 없다. 또 여러 부처 과제를 쓸 때도 연구비 카드를 하나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구비 시스템 통합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2017년 6월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2년여간 관계부처 및 한국연구재단 등 연구관리기관과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다.
개통식에는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10월까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을 찾아 새 연구비 통합 관리시스템에 대한 주요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부처 간에 상이한 과제지원 방식이 표준화·간소화될 수 있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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