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서울 여의도고등학교는 6일 여의도고에서 창의적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금융교육 업무협약을 맺고 특별 금융교육을 개설했다.
'디지털 혁신과 창의적 금융인재'라는 과목명으로 개설된 이 교육 과정은 올해 2학기에 여의도고 1학년 전체 10개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과정의 하나로 8시간을 할애해 금융강의(4시간), 모의투자 게임 등 체험활동(2시간), 증권사·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특강(2시간) 등을 한다.
CEO 특강의 강사로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006800] 수석부회장을 시작으로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투교협은 "학생의 경제·금융 지식을 높여 미래의 금융인, 합리적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고 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투교협이 고교에서 일회성 수업이 아닌 한 학기 내내 진행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교협 의장인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전국의 더 많은 고등학생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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