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차익성 매물에 630대 약세…원/달러 환율은 3.3원 내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6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8포인트(0.22%) 오른 2,009.1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6포인트(0.57%) 오른 2,016.11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원, 19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 등 대외 환경 개선에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오후 들어 주말 휴장을 앞둔 불확실성에 상승 폭은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1.31%), NAVER[035420](1.70%), 현대모비스[012330](1.01%), LG화학[051910](1.08%), 셀트리온[068270](0.91%), 신한지주[055550](1.34%), LG생활건강[051900](0.16%), SK텔레콤[017670](0.21%)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1.33%), 현대차[005380](-0.3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은행(0.80%), 운송장비(0.73%), 전기·전자(0.68%), 제조(0.33%)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기계(-0.81%), 보험(-0.72%), 의료정밀(-0.69%), 운수창고(-0.65%)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08개였고 내린 종목은 488개였다. 보합은 95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17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7천694만주, 거래대금은 3조6천96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29%) 내린 631.1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4포인트(0.69%) 오른 637.33에서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17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 65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은 최근 단기간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있어 차익성 매물이 일부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헬릭스미스[084990](-4.97%), CJ ENM(-1.94%), 펄어비스[263750](-0.50%), 메디톡스[086900](-1.39%), SK머티리얼즈[036490](-0.33%), 스튜디오드래곤[253450](-0.93%)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5%), 케이엠더블유[032500](6.00%), 휴젤[145020](2.17%) 등은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4천935만주, 거래대금은 4조3천972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4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25만주, 거래대금은 14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3원 내린 1,196.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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