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中 지준율 인하 두 번 더, 금리 0.75%p 내릴 것"

입력 2019-09-07 11:2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전문가 "中 지준율 인하 두 번 더, 금리 0.75%p 내릴 것"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지급준비율 인하로 경기 떠받치기에 나선 중국이 향후 지속해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줄리언 에번스 프릿처드는 "대외 수요 약화로 인해 중국 경제가 역풍을 맞고 있고 부동산 경기가 앞으로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인민은행이 한 번의 지준율 인하에 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내년 초까지 지준율을 두 차례 더 인하하는 한편 시중 금리를 0.75%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금융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이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방식으로 시중 금리 인하를 유도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중국 밍성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원빈도 이번에 새로 발표된 지준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이달 20일 발표될 대출우대금리(LPR)가 5bp(1bp=0.01%)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인민은행은 이달 16일부터 중국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춘다고 6일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 대형 은행과 중소형 은행의 지준율은 각각 13.0%, 중소형 은행의 경우 11.0%로 내려간다.
이와 별도로 일부 도시상업은행의 경우 10∼11월에 걸쳐 지준율이 추가로 1%포인트 더 하락한다.
이번 조치로 새로 시중에 공급될 유동성은 9천억 위안(약 150조9천750억원) 규모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