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치매 등 오랜 병간호로 지친 가족을 위한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부양 부담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연간 3기로 나눠 운영된다. 지난 5월 종료된 1기 사업내용을 보면 대상자 841명 가운데 사전 종료자를 제외한 743명에게 개별상담 4천12회, 집단활동 1천380회 등 총 5천392회 서비스가 제공됐다.
서비스 대상자는 38세부터 93세까지 다양했고, 가족 관계는 배우자가 70.1%를 차지했다. 서비스 만족도는 91.5%를 차지했고, 부양부담감은 30%, 우울감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두 건보공단 요양급여실장은 "사업 지역을 지속해서 확대해 간병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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