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새 앱 출시…젊은층 모으고 지역 한계 넘는다

입력 2019-09-09 11:47  

저축은행중앙회 새 앱 출시…젊은층 모으고 지역 한계 넘는다
저축은행 66곳 참여…예금·대출 한눈에 보고 가입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가 기존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인 'SB톡톡'보다 비대면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편의성을 높인 'SB톡톡 플러스(+)'를 9일 출시했다.
새 'SB톡톡+'는 앱 하나로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66개 저축은행의 예·적금 계좌를 만들고, 체크카드 발급 신청과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여러 저축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각 저축은행 앱에 따로 접속할 것 없이 'SB톡톡+'에서 바로 잔액 조회와 이체를 할 수 있다.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해 상대 계좌번호 없이 계좌이체도 가능하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어느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고, 어떤 상품이 있는지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다.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했던 대출 철회, 금리 인하 요구, 증명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지문인증, 패턴, 간편비밀번호(PIN), 공인인증서 등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앱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전담 콜센터도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중장년 위주로 영업해온 저축은행의 고객층을 젊은 세대로 확대하고, 지역 기반 영업을 해야 하는 저축은행의 고객 접점도 늘리고자 약 1년간 개발을 거쳐 'SB톡톡+'를 내놨다.
앱을 활용하면 중소형 저축은행이라도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을 수월하게 소개할 수 있게 된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비대면 서비스가 보편화한 만큼 여기에도 발맞추고자 했다.
신용채 저축은행중앙회 정보기술(IT)본부장은 이날 출시 기념식에서 "저축은행에서 신상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앱의 디지털 기술이 합쳐지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앱 활성화로 국내 저축은행 고객이 1천만을 넘어서고 앱 거래량도 하루 100만명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고금리를 따라다니는 '노마드'(유목민) 족이 가입가능 상품을 지역과 금리 순으로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게 하고 이용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장점"이라며 "저축은행이 신상품을 개발했을 때 바로 앱에 반영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디지털뱅킹 출시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업계 영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기반의 저축은행 영업구역 한계를 해소하고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새 앱 출시 기념으로 모바일 상품권 증정과 예·적금 특별판매 등 행사를 진행한다.
hy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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