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확인

입력 2019-09-09 12:54  

필리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확인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GMA 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윌리엄 다 필리핀 농업부 장관은 9일 "최근 리살주(州)에서 발생한 돼지 폐사의 원인이 ASF라는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필리핀 농업부는 지난달 19일 리살주에서 돼지가 집단 폐사하자 역학조사를 시작했지만, 다 장관은 지난달 25일 "돼지 폐사 원인이 ASF는 아니다"라고 관련성을 부인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아시아에서 ASF 발생으로 500만 마리 이상의 돼지가 폐사하거나 살처분됐다.
필리핀에 앞서 북한, 중국,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서 발생 보고가 있었고, 특히 베트남에서는 ASF가 전국을 휩쓸어 470만 마리가 폐사하거나 살처분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과에 속한 동물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다. 그러나 인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