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남동부 도시 에라시디아 근처에서 8일(현지시간) 버스 1대가 전복되는 사고로 14명이 숨졌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모로코 관리들은 이 버스가 강 위의 도로에 있다가 홍수에 뒤집힌 것으로 파악됐다며 버스에 탔던 승객 2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모로코에서는 올해 여름 폭우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모로코 남부에서 폭우로 강둑이 터진 뒤 축구 경기장이 물에 잠기면서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7월에는 모로코 중부 하우즈 지역의 한 도로에서 폭우가 초래한 산사태로 미니버스에 타고 있던 1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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