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BGF리테일이 CU 하이브리드 매장(주간-유인, 야간-무인) 활성화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신한카드와 손잡고 CU 전용 셀프결제 애플리케이션인 'CU 바이셀프'와 '신한PayFAN'을 결합한 무인결제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 수가 1천200만명에 달하는 신한PayFAN 고객은 CU 바이셀프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도 서비스 이용 동의를 통해 CU 하이브리드 매장에서 무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BGF리테일은 카드업계 1위 업체인 신한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앱 설치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CU 하이브리드 매장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10일부터 전국 주요 대학가와 인 오피스, 인 팩토리 상권의 70여개 CU 하이브리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24시간 인력 운영이 어려워 시간대에 따라 유·무인 운영을 병행하는 CU 하이브리드 매장을 올해 말까지 10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과 신한카드는 올해 1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무인결제 활성화 등을 위한 미래 결제기술 연구에 협력해왔다.
향후 양사가 보유한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사업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CVS랩 팀장은 "유통과 금융 간 업종을 뛰어넘는 디지털 협업을 통해 CU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을 증대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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