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석한다.
10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전용기 편으로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으며 이날 미디어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열리는 모터쇼를 참관할 예정이다.
정 수석부회장이 세계적 규모의 모터쇼에 공개적으로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 수석부회장은 모터쇼 기간에 미래차를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 등에서 공식적으로 연설하지 않고 참관만 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만 전시관을 운영하며 기아차[000270]는 참가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내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전기차의 콘셉트카인 '45'와 전기 레이싱카를 최초로 공개한다.
45는 현대차의 첫 독자 모델 포니를 탄생시킨 콘셉트카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다. 포니 쿠페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했다.
현대차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독일 알체나우 모터스포츠 법인이 디자인과 개발을 주도한 전기 레이싱카도 공개한다. 독일 법인은 앞서 경주용 차량인 i20 R5와 i30 N TCR, 벨로스터 N TCR을 개발한 바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신형 i10과 i10 N 라인 등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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