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출시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에 10일 동참했다.
NH투자증권[005940]은 홍 부총리가 이날 광화문금융센터를 방문해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의 수출규제 등 무역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이 펀드에 가입하는 등 화제가 되면서 10일 현재 전체 설정액은 600억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300억원은 농협 계열사들이 펀드 출시 당시 낸 기초 투자금이다.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가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 강국이 되려면 소재·부품·장비 공급 안정화가 매우 절실하다"며 "필승코리아 펀드가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지원틀의 하나로 힘차게 작동되기를 기원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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