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사고에서 우리 국민 10명 등 승선원 전원을 구조한 미국 해안경비대 칼 슐츠 사령관에게 10일 감사 서한을 보냈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사고 당시 선박이 크게 기울어지고 화염과 연기가 발생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원을 구조해낸 미국 해양경비대의 업적에 대해 대한민국 해양수산인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는 내용을 서한에 담았다.
골든레이호는 현대글로비스가 운항하는 마셜제도 국적의 자동차 운반선으로 이달 8일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에서 자동차 4천여대를 싣고 출항하던 중 전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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