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주제네바 한국대표부는 12일(현지시간) 제네바 유엔 사무소에서 '지방 정부와 인권'을 주제로 유엔 인권이사회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백지아 주제네바 대사는 개회사에서 "시민 사회의 참여가 지방 정부의 인권 업무 효과와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과 연구소, 시민단체 등은 인권 및 지속가능 개발목표 실현을 위한 지방 정부의 역할, 이를 위한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칠레와 이집트, 루마니아 대표부와 OHCHR이 공동 후원했다.
한국은 지난 2013년 지방 정부와 인권에 대한 결의를 인권이사회에 상정했으며 이후 유엔에서 관련 논의를 주도해오고 있다.
이 결의는 지난해 인권이사회까지 네 차례에 걸쳐 무투표로 채택됐으며 내년 이사회에도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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