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국경절(10월1일) 열병식 대비…2주째 주말 예행연습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축하하는 사상 최대의 국경절(10월 1일) 열병식에 대비한 예행연습이 이번 주말 또 치러진다.
지난 주말에 이은 두 번째인 이번 연습은 중추절(추석) 연휴 기간임에도 실시한다는 점에서 이번 열병식을 통해 중국의 국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중국 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3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신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 2차 연습을 위해 오는 14일과 15일 톈안먼(天安門) 광장을 일시 폐쇄하고 16일 오전 10시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에 베이징을 찾은 관광객들의 톈안먼 관람은 어렵게 됐다.
이번 연습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경축 행사 의식, 열병식, 분열식, 군중 퍼레이드, 친목 행사 등으로 행해질 에정이다.
앞서 지난 7~8일 1차 연습에서는 총 9만여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군 수만여명이 톈안먼 광장에 도열해 엄숙하게 행진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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