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소식에 18일 장 초반 동물 의약품과 닭고기 관련 업체 등이 이틀째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동물 의약품 업체 이글벳[044960]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43%)까지 치솟은 1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계열사 넬바이오텍을 통해 동물 의약품 사업을 하는 체시스[033250]도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른 2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쇠고기·돼지고기 가공업체 신라에스지[025870](29.43%)도 장중 상한가인 8천910원까지 상승했다.
이들 세 종목은 전날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또 동물백신 등 동물의약품 업체인 우진비앤지[018620](24.80%), 진바이오텍[086060](20.07%), 제일바이오[052670](18.67%), 대성미생물[036480](19.66%) 등이 급등하고 있다.
마니커[027740](25.00%), 하림[136480](22.92%), 마니커에프앤지[195500](20.82%), 체리부로[066360](14.55%) 등 닭고기 업체와 우리손에프앤지[073560](12.15%), 팜스토리[027710](10.53%) 등 쇠고기·돼지고기 생산업체도 큰 폭으로 올랐다. 오리고기를 생산하는 정다운[208140](17.74%)도 급등세다.
우성사료[006980](15.74%), 한일사료[005860](10.09%) 등 사료 업체들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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