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캄보디아 공항에서 승객의 수하물을 옮기는 직원들이 가방을 열어 물품을 상습적으로 훔치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18일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지난달 말 시엠레아프 공항에서 수하물을 운반하는 직원 7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체포하고 달아난 공범 다수를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2017년부터 지난 8월 26일까지 100차례가량 칼로 승객의 가방 지퍼나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안에 있는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유죄판결을 받으면 징역 3∼10년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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