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금융감독원은 19일 생명·손해보험협회와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대상 1건 등 총 11건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대학생 등 일반인 부문 149건, 보험 관련 종사자 부문 230건 등 총 379건의 보험약관 개선안이 출품됐다. 심사에는 교수,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수상자들은 대체로 시각화에 중점을 두고 약관을 개선했다.
대상은 도식 활용, 분쟁 사례 강조 같은 약관 작성 원칙을 제시하고, 이를 적용해 현재 판매 중인 암보험 약관 요약본을 직접 제작한 대학생 팀에 돌아갔다.
우수상을 받은 대학생 팀과 손해보험사 팀은 약관에 각각 만화·모바일 메신저 대화,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했다.
금감원은 경진대회에서 나온 우수 제안을 향후 보험약관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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