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10조원에 육박했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에 이날 오후 4시까지 8만4천204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대출전환(대환) 신청 금액은 9조9천591억원, 1건당 평균 1억1천800만원이다.
신청 창구별로는 주금공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6만5천565건(8조812억원), 14개 은행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가 1만8천639건(1조8천779억원)이다.
안심전환대출은 10∼30년 만기 연 1.85∼2.10%(전자약정 우대금리 적용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원 바꿔준다.
다만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천500만원 이하 등 조건이 붙는다.
안심전환대출은 이달 29일까지 신청을 받고 총 20조원 한도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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