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5.50%에서 5.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7월 18일 6.00%에서 5.75%로, 8월 22일 5.50%로 각각 0.2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석 달 연속해서 금리를 내렸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약 두 달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다시 인하하자 곧바로 금리 인하를 승인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여섯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 한 해 동안 총 1.75%포인트가 올랐다.
하지만, 올해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석탄과 팜오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경기가 둔화하자 금리를 세 차례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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