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8월 기존주택 판매가 549만채(연율 기준)로 전달보다 1.3% 증가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자 2018년 3월 이후 17개월 만의 최고치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37만채)를 웃돌았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2.6% 증가했다.
AP통신은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이 신규주택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금리는 1년 전의 4.6%에서 이번 주 3.56%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주택시장의 거래량은 통상 기존주택 90%, 신규주택 10%의 비율로 구성된다.
미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8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136만4천건으로 전달보다 12.3% 증가, 지난 2007년 6월 이후 약 12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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