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크렘린궁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마두로 대통령의 방러 준비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구체적 방러 일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마두로 대통령의 방러가 10월 초로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러시아를 방문해 60억 달러 규모의 양자 계약에 서명한 바 있다.
마두로는 지난 1월 미국 등 서방의 지지를 받는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며 그의 퇴진 운동을 시작한 이후 정치적 위기에 처했으나 여전히 권좌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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