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코메르츠방크가 20일 직원 4천3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코메르츠방크는 대신 2천명을 전략 분야에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
현재 코메르츠방크의 직원 규모는 4만2천700명 정도다.
코메르츠방크는 또, 지점의 5분의 1을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160억 유로를 구조조정과 기술 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최근 몇년 간 경영난을 겪어온 코메르츠방크는 올해 초 독일의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와의 합병 협상을 했으나 지난 4월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협상을 종결했다.
앞서 코메르츠방크는 개인고객 사업 부문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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