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현장 방문…"전통시장 화재점검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전날 화재가 난 서울 제일평화시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박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함께 피해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해 신속히 조치하기로 했다.
먼저 피해 상인에 대해 소상공인정책자금을 융자하고, 기존 대출금에 대한 만기·보증기간 연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정책자금은 7천만원 한도 내에서 연 2%의 고정금리로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시설 복구를 위해선 지자체와 협의해 기존 사업 예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 상인의 애로사항을 꾸준히 청취하고, 관계 부처·지자체와 함께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박 장관은 "중기부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화재 감지시설 설치, 노후전선 정비 등 화재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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