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규제혁신 통해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

입력 2019-09-24 16:35  

김용범 "규제혁신 통해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
청년창업기업 방문해 청년고용 상황·청년정책 점검

(세종=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일자리 문제 해결은 민간과 정부가 이인삼각 경주처럼 서로 협력해서 함께 가야만 하는 과제"라며 "정부는 규제혁신, 혁신성장 등을 통해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청년 창업기업 '루닛'을 방문해 루닛 대표이사와 창업주, 카카오벤처스 이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직업훈련 등을 통해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대비하고, 고용서비스 혁신을 통해 적합한 일자리로 취업을 지원하는 등 노동의 수요·공급·시장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해 민간의 일자리 창출 능력을 높여나가겠다"며 "정부 정책과 청년 기업의 기업가정신이 어우러져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갈 때 고용 개선과 함께 우리 경제의 성장모멘텀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닛'은 인공지능(AI)으로 악성종양만을 찾아내는 AI 기반 영상판독 보조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개발했다.
김 차관은 '루닛'에 대해 "2015년 정부와 민간이 공동출자한 청년창업펀드에서 투자를 받은 이후 현재 고용이 4년간 약 18배 증가하고, 전체 인원 중 청년 비중이 84%를 차지하는 청년창업기업"이라며 "이 과정에서 고용증대세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정책 효과와 결부돼 청년 고용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고용, 특히 청년 고용 증가에 기여해준 데 대해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용 확대에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한 뒤 "정부도 현장의 불편함을 촘촘히 들여다보며 불필요한 규제를 철저히 진단해 제거하고, 필요한 지원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차관은 간담회에서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 발표에서 청년층 취업 지표가 개선된 점을 언급, "민간의 노력과 함께 청년 일자리 대책, 청년 희망사다리 대책 등 정부 정책도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청년층 고용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관련 실질적인 혜택과 체감도가 높은 사업으로 고용증대세제, 중소기업 취업 청년 근로소득세 감면, 청년창업펀드, 청년고용장려금 등을 꼽고는 "정부가 기존 정책의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효과는 더 크게, 보완은 확실히 해 청년층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