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정경심 도운 김 PB는 오너 조카" 주장 강용석 고소

입력 2019-09-24 17:48  

한투증권 "정경심 도운 김 PB는 오너 조카" 주장 강용석 고소
허위사실 유포 혐의 고소장 제출…민사소송도 준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자산을 관리해준 프라이빗뱅커(PB) 김모 씨와 이 회사 오너가 친족 관계라고 주장한 강용석 변호사를 형사 고소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강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이날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
또 이에 따른 회사의 손해를 배상해 달라는 내용의 민사소송 제기도 준비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강 씨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당사의 김남구 부회장과 김 PB는 친족 관계가 아니며 같은 김씨이지만 본관부터가 다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강 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용석의 인싸뉴스'에서 정 교수의 자산을 관리해주고 PC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교체까지 도와 검찰 수사를 받은 한국투자증권 영등포 PB센터 소속 김모 씨가 한국투자증권과 그 모태인 동원그룹 오너 일가의 친족이라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김모 PB는 한국투자증권 김남구 부회장의 조카이고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손자"라며 "한국투자증권은 정경심이 조국 부인이기 때문에 김 부회장의 조카인 김모 PB를 붙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구 한투증권 부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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