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5일 SK네트웍스[001740]가 AJ렌터카[068400] 지분 확대로 지배 순이익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천2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장기 렌터카를 제외한 모든 렌터카 사업을 AJ렌터카로 양도하고, AJ렌터카의 지분 21.99%를 추가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추가 주식 인수 후 지분율은 64.23%다.
유재선 연구원은 이번 사업 양도·지분 인수에 대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선택"이라며 "유휴 차량 활용, 중고차 매각 활성화를 통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AJ렌터카의 순이익 창출 능력이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부문보다 준수했다"며 "지분 확대는 장기적 관점에서 SK네트웍스 지배 순이익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통합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4~5년 내 AJ렌터카의 외형이 2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분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인수 시너지 속도는 다소 느릴지언정 방향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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