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철도 전시회인 폴란드 국제철도전시회(KRAKO)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24∼27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25개국에서 7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005380]와 함께 올해 개발에 착수한 수소전기트램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내년에 수소전기트램 시제차량 제작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현대로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급곡선 주행장치'도 전시한다. 이 장치는 주행 가능 곡선의 반경을 기존 25m에서 15m까지 줄여 복잡한 도심에서 트램 노선 구축에 유리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6월 바르샤바 트램 수주를 통해 폴란드 철도시장에 처음 진출한 것에 이어 폴란드 최대 규모의 철도 전시회에도 참가해 현지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유럽 시장에 현대로템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수주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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