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토머스쿡 자회사 콘도르 한숨 돌리나…獨정부, 단기융자

입력 2019-09-25 18:18  

'파산' 토머스쿡 자회사 콘도르 한숨 돌리나…獨정부, 단기융자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당국이 파산한 대형 여행사 토머스 쿡의 자회사 콘도르 항공에 단기 융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영방송 도이체벨레가 25일 전했다.
독일 연방정부와 헤센주(州) 정부는 쾰른에 본사가 있는 콘도르 항공의 운영자금을 위해 총 3억8천만 유로(5천억 원)를 긴급 대출해주기로 했다.
대출이 최종 결정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승인해야 한다.
앞서 콘도르 항공은 토머스 쿡의 파산 직후 독일 당국에 단기 융자를 긴급히 요청했다.
콘도르 항공은 유입되는 자금이 모회사인 토머스 쿡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독일 정부는 2017년 파산한 에어 베를린에 긴급 자금을 융자한 바 있다.
178년 역사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여행사인 토머스 쿡은 영국 내 600여개 지점 이외에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중국 등 16개국에 영업지점을 둔 글로벌 여행업체다.
또 영국과 스페인, 독일 등에서 모두 4개 항공사를 운영해왔으며,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7개 호텔 체인도 보유해왔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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