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원,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명한 연방 검찰총장 승인

입력 2019-09-26 05:34   수정 2019-09-26 05:4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브라질 상원,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명한 연방 검찰총장 승인
전체회의 표결서 찬성 68표·반대 10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지명한 새 연방 검찰총장 후보자가 상원을 무난히 통과했다.
상원은 25일(현지시간)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찬성 68표·반대 10표로 아우구스투 아라스(60) 검사의 검찰총장 지명을 승인했다.
전체 상원의원 81명 가운데 2명은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고 1명은 기권했다.
상원의 승인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아라스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지명한지 20일 만에 이뤄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곧 검찰총장 교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아라스 검사는 브라질 사상 첫 여성 검찰 수장인 하케우 도지 검찰총장에 이어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아라스 검사는 검찰 내부에서 인지도나 입지가 크지 않은 인물이며, 연방검사들은 비민주적 '코드 인사'라는 비난을 제기했다.
특히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환경에 대한 우려가 농업 개발을 가로막아선 안 된다는 자신의 시각을 공유한다는 이유로 아라스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지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검찰 내부에선 관례를 무시한 인사라는 불만도 터져 나왔다.
지난 2003년 이후 새 검찰총장은 연방검사들이 뽑은 3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을 대통령이 고르는 방식으로 지명돼 왔으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를 무시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