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26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포인트(0.05%) 오른 2,074.5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27포인트(0.45%) 오른 2,082.66으로 개장해 대체로 강세를 보이다가 장중 한때 하락했으나 결국 강보합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50억원, 기관은 22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이슈에 중국 증시의 급락 영향까지 겹치면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와 장중 한때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호재와 악재가 함께 나타나면서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61%), SK하이닉스[000660](1.71%), 셀트리온[068270](0.30%), 신한지주[055550](0.47%) 등이 올랐다.
현대차[005380](-1.12%), 현대모비스[012330](-2.16%), LG화학[051910](-0.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0%), 건설(0.95%), 전기·전자(0.80%), 은행(0.74%) 등이 강세였고 보험(-1.36%), 운송장비(-1.13%), 의료정밀(-0.99%), 화학(-0.54%), 기계(-0.5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90개였고 내린 종목은 415개였으며 8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약 333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3억8천800만주, 거래대금은 약 4조2천259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포인트(0.26%) 오른 628.42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5포인트(0.89%) 오른 632.31로 출발해 역시 장중 한때 하락했으나 결국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3억원, 기관이 29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케이엠더블유[032500](0.13%), 펄어비스[263750](0.61%), 메디톡스[086900](8.59%), 휴젤(5.26%), 에이치엘비[028300](2.11%) 등이 올랐다.
CJ ENM[035760](-1.69%), SK머티리얼즈[036490](-2.33%), 헬릭스미스[084990](-9.52%)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8억1천398만주였고 거래대금은 약 4조4천870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4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72만주, 거래대금은 21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와 동일한 달러당 1,198.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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