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27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출하 증가와 환율 수혜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9.7% 증가한 9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5천668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하는 주요 이유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현대차그룹 출하 대수 증가"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3분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애프터서비스(A/S) 매출액은 10.6% 증가한 1조9천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대차그룹 출하 대수는 2.4% 증가해 작년 3분기 0.1%에 불과했던 모듈 및 핵심부품 영업이익률이 1.0%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는 각각 현대모비스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보다 588억원, 574억원 증가할 요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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