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만나 국제 에너지 안보, 수소경제, 에너지전환 등 세계 에너지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성 장관과 비롤 사무총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 피습 등으로 부각된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성 장관은 IEA와 주요국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에너지시장의 혼란이 조기에 안정화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지난달 발표된 한국의 에너지 효율 혁신전략은 한국의 에너지 안보와 혁신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 장관은 "혁신전략을 통해 자발적 효율 목표제 도입,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활용 확대 등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동시에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장관과 비롤 사무총장은 또 파리 기후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부분의 책임과 역할,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수소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