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제재 완화론' 주목…WTI 0.9%↓

입력 2019-09-28 04:43  

국제유가 '이란제재 완화론' 주목…WTI 0.9%↓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0.50달러) 하락한 55.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이번 주 3.8% 낙폭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1.53%(0.96달러) 내린 61.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완화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제재가 완화되면 이란산 원유가 다시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면서 가격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협상의 조건으로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곧바로 반박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국제금값은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8.80달러) 하락한 1,50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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