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주요 도시 테러 위협…현지 대사관들, 주의보 발령

입력 2019-09-28 10:38  

미얀마 주요 도시 테러 위협…현지 대사관들, 주의보 발령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반군 등에 의한 테러 공격 가능성이 제기돼 미국 등 주요국들이 자국민에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현지 언론과 AP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주재 미국대사관은 지난 25일 "미얀마 보안당국이 네피도에서 9월 26일과 10월 16일, 10월 26일에 발생할 수 있는 공격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격 가능성은 네피도, 양곤, 만달레이 등 3대 대도시에서 앞으로 몇 달 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의보에서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된 이유 등 자세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지만, 현지 영국, 캐나다, 호주도 지난 27일 미얀마에 있는 자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영국과 캐나다는 주의보에서 공격 가능성이 폭탄 테러일 수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에서는 북부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소수민족의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는 반군들이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8월에도 아라칸군(AA) 등 3개 무장단체가 연합전선을 구축해 샨주(州)에 있는 국방기술사관학교 등 5곳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 14명이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만달레이시에서도 이례적으로 반군의 기습공격이 이뤄져 당국이 바짝 긴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