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유통업 매출 7% 증가…이른 추석·상품기획전 영향
7월 매출 감소 1개월 만에 반등…온·오프라인 모두 성장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지난달 이른 추석의 명절특수와 각종 상품기획전의 영향으로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한달만에 반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부문이 2.1%, 온라인 부문도 15.2% 각각 성장했다.
유통시장 규모가 한달만에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지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보다 덜 더웠던 여름과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5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서 -0.1%를 기록했었다.
오프라인 매출은 각종 상품 기획전으로 가정·생활용품, 유명브랜드 상품의 매출이 증가했고, 온라인 매출은 작년보다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선물세트 등 식품 판매가 늘어났다. 지난해 추석은 9월 24일인데 비해 올해는 9월 13일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편의점은 숙취해소제, 안전상비의약품 및 주류 판매 증가로 전체 매출이 3.5% 늘었다.
백화점도 신상품이 조기 입고되고 해외 유명브랜드와 대형 가구 기획전으로 가정용품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이 5.7% 증가했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신상품 개발 부진에 따른 완구 판매 감소와 가전·문화·의류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이 0.8% 줄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지난해 여름보다 낮은 기온에 계절과일, 빙과, 음료 등이 덜 팔리고, 세제·유아용품 등의 온라인 구매로 인한 일상용품 매출이 감소해 전체 매출이 1.4% 줄었다.
온라인 부문은 온라인판매중개와 온라인판매 모두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추석명절 선물과 반려동물 관련 상품 판매 증가로 전체 매출이 17.1% 올랐다.
온라인판매도 소형가전과 추석 선물세트 판매 증가로 10.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조사 대상 유통업체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 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 등 모두 26개사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각 3개사와 SSM 4개가 포함됐다.
온라인판매중개업체는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108790], 쿠팡 등 4개사, 온라인판매업체는 이마트[139480], 신세계[004170],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 9개사이다.
[표] 주요 유통업체의 전년동기 대비 월별 매출 증감률(단위: %)
┌───────┬────┬────┬────┐
│ 구분 │ 전체 │오프라인│ 온라인 │
├───┬───┼────┼────┼────┤
│2018년│ 8월 │ 6.5 │ 2.9 │ 13.3 │
│ ├───┼────┼────┼────┤
│ │ 9월 │ 6.9 │ 6.0 │ 8.6 │
│ ├───┼────┼────┼────┤
│ │ 10월 │ 6.7 │ -3.6 │ 28.3 │
│ ├───┼────┼────┼────┤
│ │ 11월 │ 4.6 │ -0.5 │ 12.7 │
│ ├───┼────┼────┼────┤
│ │ 12월 │ 5.1 │ -0.1 │ 14.3 │
├───┼───┼────┼────┼────┤
│2019년│ 1월 │ 10.6 │ 6.5 │ 17.3 │
│ ├───┼────┼────┼────┤
│ │ 2월 │ -0.4 │ -7.1 │ 12.0 │
│ ├───┼────┼────┼────┤
│ │ 3월 │ 7.6 │ 1.3 │ 18.2 │
│ ├───┼────┼────┼────┤
│ │ 4월 │ 3.5 │ -2.9 │ 14.1 │
│ ├───┼────┼────┼────┤
│ │ 5월 │ 7.5 │ 1.2 │ 18.1 │
│ ├───┼────┼────┼────┤
│ │ 6월 │ 5.0 │ 0.7 │ 11.7 │
│ ├───┼────┼────┼────┤
│ │ 7월 │ -0.1 │ -5.6 │ 8.7 │
│ ├───┼────┼────┼────┤
│ │ 8월 │ 7.0 │ 2.1 │ 15.2 │
└───┴───┴────┴────┴────┘
※ 산업부 제공
sung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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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매출 감소 1개월 만에 반등…온·오프라인 모두 성장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지난달 이른 추석의 명절특수와 각종 상품기획전의 영향으로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한달만에 반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부문이 2.1%, 온라인 부문도 15.2% 각각 성장했다.
유통시장 규모가 한달만에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지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보다 덜 더웠던 여름과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5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서 -0.1%를 기록했었다.
오프라인 매출은 각종 상품 기획전으로 가정·생활용품, 유명브랜드 상품의 매출이 증가했고, 온라인 매출은 작년보다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선물세트 등 식품 판매가 늘어났다. 지난해 추석은 9월 24일인데 비해 올해는 9월 13일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편의점은 숙취해소제, 안전상비의약품 및 주류 판매 증가로 전체 매출이 3.5% 늘었다.
백화점도 신상품이 조기 입고되고 해외 유명브랜드와 대형 가구 기획전으로 가정용품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이 5.7% 증가했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신상품 개발 부진에 따른 완구 판매 감소와 가전·문화·의류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이 0.8% 줄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지난해 여름보다 낮은 기온에 계절과일, 빙과, 음료 등이 덜 팔리고, 세제·유아용품 등의 온라인 구매로 인한 일상용품 매출이 감소해 전체 매출이 1.4% 줄었다.
온라인 부문은 온라인판매중개와 온라인판매 모두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추석명절 선물과 반려동물 관련 상품 판매 증가로 전체 매출이 17.1% 올랐다.
온라인판매도 소형가전과 추석 선물세트 판매 증가로 10.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조사 대상 유통업체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 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 등 모두 26개사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각 3개사와 SSM 4개가 포함됐다.
온라인판매중개업체는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108790], 쿠팡 등 4개사, 온라인판매업체는 이마트[139480], 신세계[004170],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 9개사이다.
[표] 주요 유통업체의 전년동기 대비 월별 매출 증감률(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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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전체 │오프라인│ 온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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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 6.5 │ 2.9 │ 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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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 6.9 │ 6.0 │ 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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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 6.7 │ -3.6 │ 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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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 4.6 │ -0.5 │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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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 5.1 │ -0.1 │ 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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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 10.6 │ 6.5 │ 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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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 -0.4 │ -7.1 │ 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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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 7.6 │ 1.3 │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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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 3.5 │ -2.9 │ 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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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 7.5 │ 1.2 │ 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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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 5.0 │ 0.7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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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 -0.1 │ -5.6 │ 8.7 │
│ ├───┼────┼────┼────┤
│ │ 8월 │ 7.0 │ 2.1 │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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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 제공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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