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지원 협약 체결…2천200여명에 1년간 점심급식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지난 28일 인도 뉴델리 하얏트 호텔에서 'LG 요리 경연대회' 결승전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건강한 요리문화 확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2009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인도의 66개 도시에서 무려 8천여명이 예선전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결승전에서는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개 팀이 'LG 광파오븐'을 활용해 인도 각 지방의 특색을 살린 요리를 선보였다. 인도 전통요리 '라스말라이'를 선보인 지타 바르가바 씨가 최종 우승해 'LG 인스타뷰 냉장고'를 받았다.
LG전자는 행사장에서 LG 광파오븐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관람객들에게 이를 이용해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조리법도 소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LG전자는 인도 전역에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비정부기구(NGO)인 '아크사야 파트라'와 앞으로 1년간 2천200명의 어린이에게 점심 급식을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아로 고통받는 현지 아동들을 위해 '굶주림 없는 인도(Hunger free India)'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면서 "아울러 인도법인은 사업장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다양한 사회인식 개선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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