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어연한산산업단지 내 설립…"내년 2월 완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돼지의 장기를 사람에 이식하는 등 '이종(異種) 이식'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기업 제넨바이오는 경기도 평택시 어연한산산업단지에 이종장기를 생산할 형질전환 미니돼지를 개발하는 제넨형질전환센터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곳에는 미니돼지의 유전자를 편집해 형질전환 미니돼지를 개발하는 '형질전환 연구동'과 형질전환 미니돼지의 사육과 실험이 이루어지는 'SPF 사육 및 실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연구동은 오는 10월 말 입주 예정이다. 사육 및 실험시설은 내년 2월 완공이 목표다.
이종 장기 이식은 인간의 조직 및 장기를 대체하기 위해 특수하게 개발된 동물의 조직 및 장기를 인간에 이식하는 기술이다.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데 이식에 필요한 장기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문제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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