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다음 달 1일부터 수신자가 청각장애인이어서 음성통화가 어렵다는 내용을 알려주는 통화연결음 서비스 '손누리링'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수신자가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발신 고객은 통화 연결음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님의 휴대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주세요"라는 음성 안내를 받게 된다.
'손으로 세상을 그린다'라는 의미를 담은 '손누리링'은 모바일 티월드 부가서비스 메뉴와 대리점, 고객센터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올해 한 청각장애학교 교사로부터 '휴대폰에 걸려오는 전화가 걱정과 불안으로 다가온다'는 내용의 사연을 받고서 국립 서울농학교와 전국 청각장애인협회로부터 의견을 듣고 '손누리링'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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