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이노텍[011070]이 전자가격표시기(ELS) 사업을 자동화기기 업체 에이텍에이피에 매각했다.
에이텍에이피는 30일 LG이노텍 ELS사업 부문을 27억원에 양수했다고 공시했다.
에이텍에이피 측은 "LG이노텍이 보유하고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제조 영역의 강점과 서비스 영역의 핵심역량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LG이노텍이 추진 중인 사업 효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정된다.
앞서 LG이노텍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사업부 중 하나인 스마트폰용 메인기판(HDI) 사업 철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ELS 사업은 LG이노텍 입장에서 핵심 사업은 아니다"라면서 "이번 매각은 사업 효율화 전략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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