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주영 한국문화원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중부 프레스턴에 위치한 센트럴랭커셔대학교(University of Central Lancashire)에서 '랭커셔 한국축제'(Lancashire Korea Festival)가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센트럴랭커셔대학교에는 유럽 최대의 한국학 학부과정이 있다.
올해 신입생만 130여명에 이른다.
이에 대학교에서는 매년 한국축제를 열고 있으며, 올해도 지역 주민 500여명이 축제에 참여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라북도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전통공연에서부터 한복패션쇼, 민화, 한복 장신구, 전라북도 향토 음식까지 다양한 한국문화가 소개됐다.
전라북도 한국무용단은 화관무, 한벽청연, 북춤 등 다양한 우리 전통음악과 무용은 물론, 비틀스(Beatles) 멤버 존 레넌(John Lennon)의 '이매진'(Imagine)과 한국무용을 결합한 창작무대를 선보였다.
한복패션쇼에는 20여명의 현지 학생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했다.
이들은 궁중복과 당의, 소례복 등의 전통의상과 현대적 디자인의 한복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K-팝 경연대회에는 영국 전역에서 11개 팀이 참여했다.
주영 한국문화원은 영국 전역에서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지역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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