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신설법인 동향…올해 8월 누적은 3.1%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신설법인 수가 8천76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8월까지 신설법인은 7만2천596개로 전년 동기보다 3.1% 늘었다.
8월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 1천874개(21.4%), 제조업 1천551개(17.7%), 부동산업 1천156개(13.2%), 건설업 863개(9.8%) 순으로 많았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다. 음식료품(21.0%↑)은 늘었지만, 고무·화학(28.5%↓), 목재·가구·종이(43.5%↓) 분야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4.3% 증가했으며, 이 중 부동산업(38.1%↑), 금융·보험업(14.7%↑), 숙박·음식점업(18.9%↑)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
창업주 연령별로는 40대 2천945개(33.6%), 50대 2천275개(26.0%), 30대 1천879개(21.4%)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 수가 2천456개로 8.2% 증가했고, 남성 신설법인 수는 6천307개로 2.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2.0%포인트 높아진 28.0%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170개, 경남 52개, 충남 32개, 대전 25개 등 순으로 신설법인 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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