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캄보디아 여객기 12년간 방치

입력 2019-10-01 10:57   수정 2019-10-01 11:17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캄보디아 여객기 12년간 방치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수도 하노이 국제공항에 파산한 캄보디아의 로열 크메르항공 여객기가 12년여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열 크메르항공의 보잉 727-200 여객기는 2007년 5월 1일 승객을 태우고 하노이 공항에 착륙한 뒤 기술적인 문제로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캄보디아로 곧바로 돌아가지 못했다.
곧이어 로열 크메르항공이 파산했고, 수리비가 많이 들어 여객기를 하노이 공항에 놔뒀다.
캄보디아 당국은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에 베트남 법에 따라 여객기를 처리하면 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베트남 항공학교는 최근 방치된 여객기를 교보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한 민간기업은 식당, 오락 시설, 광고 공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CAAV는 아직 여객기에 대한 감정평가가 이뤄지지 않아 처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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