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 사모투자 전문회사 한앤컴퍼니는 3조8천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전용 사모펀드인 3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3호 펀드는 한국에만 투자하는 펀드로는 국내외 사모펀드를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라며 "향후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한앤컴퍼니의 총 운용자산(AUM)은 8조1천억원을 넘어섰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2014년 한진해운과 현대상선[011200]으로부터 전용선 사업을 인수해 에이치라인해운을 설립했고 작년에는 SK그룹으로부터 SK해운 경영권을 인수했다.
한앤컴퍼니는 "3호 펀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국내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투자해 고객, 직원, 주주들에게 지속적으로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