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상의 "한일 상공회의소 회의, 내년 봄 개최 추진"

입력 2019-10-01 15:51  

日상의 "한일 상공회의소 회의, 내년 봄 개최 추진"

(도쿄·서울=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김영신 기자= 작년 10월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따른 한일 관계 악화로 중단됐던 양국 상공회의소(상의) 간 회의가 내년 봄 재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우라 아키오(三村明夫) 일본상의 회장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함께하는 회의를 내년 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2002년 시작된 한일 상공회의소 회의는 징용 배상 판결을 둘러싸고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경색된 여파로 작년 11월에 예정돼 있던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미우라 회장은 "정치정세가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양국 경제계가) 각각의 정부에 전달해야 한다"며 회의를 재개할 수 있다면 내년 봄이 적당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 측은 "현재 조율 중이고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경단련은 내달 도쿄에서 한국 측 파트너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앞서 한일·일한 경제협회는 지난달 24~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51회 한일경제인 회의를 열고 양국 간 갈등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대화를 통한 관계 복원이 필요하다고 양국 정부에 제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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