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2일 현대백화점[069960]이 올해 4분기부터 증익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9만8천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3분기까지는 연결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되나 4분기부터는 면세점 부문의 이익 기저가 낮아지고 백화점이 증익 추세로 전환하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백화점 신규 출점 및 기존점 리뉴얼 효과, 백화점 감가상각비 100억원 감소, 면세점 적자 축소 등으로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1조5천931억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64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백화점은 기존점 매출 둔화와 판관비 급증으로 영업이익이 7% 줄고 면세점 영업적자는 소폭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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