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차그룹의 내비게이션 부문 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는 글로벌 지도업체인 히어(HERE)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엠엔소프트는 고정밀 지도(HD 맵)를 포함한 국내 지도 데이터를 히어와 공유하고 상호 기술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지도 데이터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정밀지도의 글로벌 표준화를 목표로 기술 공유 등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엠엔소프트가 투자한 미국 스타트업의 센서 수집 데이터를 활용해 정밀지도 업데이트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히어는 북미와 유럽 등 200여개 국가의 지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시간 교통정보와 실내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지도 업체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HD 맵 개발 기술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커버리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