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에서 지난 1일 국경절 당일에 철도 여행이 역대 국경절 연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1일 1천713만명(연인원)이 철도를 이용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5.5% 늘어난 수치다.
보통 7일간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에 홍콩은 인기 있는 여행지였지만 올해는 송환법 반대 시위 때문에 홍콩 여행이 급감했다.
국경절에 홍콩을 방문한 여행객은 32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50% 감소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특히 홍콩을 찾은 중국 본토 관광객은 9만3천명에 그쳐 62% 줄었다.
반면 마카오를 방문한 본토인은 5% 늘어난 11만7천명에 달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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