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상담회…40개 바이어 방한

입력 2019-10-04 06:00   수정 2019-10-04 13:59

코엑스서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상담회…40개 바이어 방한
코트라·중기부 공동개최…국내 프랜차이즈 140개 참가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코트라(KOTRA)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9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상담회(GFBP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서울' 전시회(3∼5일)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온 40개사 바이어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약 140여개가 참가했다.

지금까지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390여개가 미국, 중국, 아세안을 중심으로 약 60개국에 진출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으며 최근 내수와 세계를 함께 겨냥한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제조사, 서비스기업이 처음부터 융합해 사업을 추진한다.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달콤커피는 "커피와 온라인 음악 콘텐츠를 결합한 멀티 카페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문화공간을 지향한다"며 해외 파트너와 협력을 희망했다.
한류의 영향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바이어의 국적도 다양하다. 아세안(14개사), 미국(8개) 등 기존 프랜차이즈 진출 유망국가뿐 아니라 중동(5개), 러시아(2개) 등 다양한 나라에서 방한했다.
인도네시아 기업 뻬떼트랜스마르코(PT. Transmarco)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3국에서 신발 및 패션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한류를 활용해 새로운 한국 뷰티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상담을 했다.
골든게이트(Golden Gate)는 베트남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23개를 운영 중이다. 총괄매니저 팜티밍후에는 "베트남 소비자는 떡볶이, 라면, 퓨전피자 등 한식을 좋아한다"면서 "한국 외식브랜드와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담회에서는 업무협약(MOU) 체결도 여럿 나왔다.
돼지고기구이 전문 '돝고기506' 브랜드의 한국 기업 '미톨로지'는 미국 내 통신판매 프랜차이즈 대리점을 운영하는 '디에프와이어리스(DF Wireless)'와 현지 점포개설에 필요한 공동투자 MOU를 맺었다.
피부분석기를 만드는 한국기업 '와이케이씨테크'와 미국 내 미용재료 공급지점 11개를 보유한 '뷰티포유(Beauty4U)'는 무인 피부분석기 '루케미'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세계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매년 3.3%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조달러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코트라는 덧붙였다.

sung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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