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 문화관광 숙원사업인 복합문화융합단지(리듬시티) 조성이 민관협력으로 자금 조달에 성공해 내달 5일 첫 삽을 뜰 예정이다.
4일 상가정보연구소는 토지보상 문제 등으로 착공이 지연됐던 이 사업이 최근 사업시행자와 금융기관이 사업비에 대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약정을 체결하고, 그동안 미뤄왔던 일부 토지 보상비 등을 지난달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의정부시 산곡동 65만4천417㎡ 부지에 문화·관광·쇼핑·주거시설이 들어서는 복합형 단지 조성 사업이다.
2022년 부지조성이 끝나면 국제 K팝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 랜드, 신세계[004170] 아울렛, 프리미엄 주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시행을 위해 의정부시가 34%를, 포스코건설, 엠비앤홀딩스, 신세계, YG엔터테인먼트, 유디자형 등 민간사업자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의정부 리듬시티'가 나머지 66%를 출자했다.
앞서 이 사업은 보상 절차를 지난 6월까지 마무리한 뒤 곧바로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보상 문제가 계속 지연되면서 착공이 미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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